[뉴스큐] '우리 조상이 훠궈와 마라탕을 즐겼다?'...반중 정서 확산 / YTN

2021-04-02 4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만우절에는 여러 특색있고 센스있는 농담들이 큰 웃음을 줬는데요. 뼈있는 농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이 훠궈와 딤섬, 마라탕을 즐겨 드셨다는 풍자 그림도 화제가 됐습니다. 김치가 중국 음식이라고 엉터리 주장을 펴고 있는 중국을 제대로꼬집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하재근]
안녕하세요.


우리 조상들이 중국 음식을 즐겼다. 풍자 그림이었죠?

[하재근]
한 패션기업이 만우절을 맞이해서 올린 거거든요. 옛날 풍속도처럼 올렸는데.


김홍도 풍속도였나요?

[하재근]
그렇게 올렸는데 거기에 보면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훠궈, 마라탕, 딤섬 등을 즐겨 드셨다 이렇게 써 있는 거예요.


지금 화면에 다 나가고 있습니다.

[하재근]
이런 음식들을 다 우리 음식이라는 식으로, 어차피 다 만우절 농담인데 그러면서 글을 올렸는데 1년 365일이 다 만우절인 듯 멈추지 않는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에 그들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보시라고. 그러니까 그들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을 때 우리가 황당하니까 우리가 이런 그림을 만들면 중국 쪽도 한번 황당한 기분을 느껴봐라.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올린 겁니다.


역지사지의 기분을 느껴봐라, 이런 의미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중국이 김치라든가 이런 한국음식을 자꾸 자기네 음식이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그런 것들을 꼬집은 것 아니겠습니까?

[하재근]
그러니까 너무 황당한데 김치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식으로 그렇게 얘기를 하더니 일각에서는 또 중국에서 삼계탕이 또 중국의 광둥성에서 시작이 됐다고. 아니, 삼계탕이 삼을 끓여서 먹는 음식인데 그게 왜 중국 남쪽에서 시작됩니까? 삼은 고려삼이 최고인데. 너무 황당하고. 삼계탕은 우리나라에서 근현대에 생긴 건데 그게 어떻게 옛날 중국에서 생겼다고 우기는지. 너무 황당하게 우기니까 이런 풍자 그림도 나타나는 건데. 그런데 이게 그 풍자의 취지가 중국의 주장을 우리가 한번 뒤집는다, 이런 취지로 만든 건데 이런 그림을 만들면 자칫 중국한테 이용될 수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한국의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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